항콜린제 종류와 부작용

 

 

항콜린제 알약들

 

항콜린제 종류와 부작용

 

항콜린제란?

 

항콜린제는 아세틸콜린 수용체를 차단하여 신경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이 작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약물입니다. 아세틸콜린은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항콜린제는 이러한 아세틸콜린 작용을 차단하여 다양한 의학적 용도로 사용됩니다. 주로 알츠하이머 치매나 파킨슨병 등의 치료에 사용됩니다.

 

 

| 항콜린제 작용 기전 |

 

항콜린제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작용을 억제하는 약물입니다. 아세틸콜린은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중에서도 중추신경계에서는 기억, 학습, 인지, 운동 조절 등 다양한 생리적 기능과 관련되어 있는데, 일부 질환에서는 아세틸콜린이 과도하게 분비되거나 수용체가 과민반응을 일으켜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로 알츠하이머병 등의 치매, 파킨슨병 등 운동장애성 질환, 요추간판탈출증 등의 통증, 안구건조증 등에서 사용됩니다.

 

다음은 각 질병의 대표적인 약물, 작용 및 효능, 부작용을 표로 나누어보았습니다.

 

카테고리	대표적인 약물	작용 및 효능	부작용
치매	트리헥시페니딜, 도네페질, 갈란티릴	치매 증상 완화, 인지 기능 개선	구역질, 변비, 혼돈, 두근거림, 불면증
파킨슨	벤즈트로핀, 레보도파, 프로티렌	도파민 수용체를 자극하여 파킨슨 증상 완화	구역질, 설사, 혼돈, 불안, 두근거림
소화기계	프로벤시드, 이토프리정	위장 운동 조절, 위산 분비 억제	구역질, 소화불량, 변비
안와 질환	토피설린, 카포사이신	안압 감소, 녹내장 치료	시야 장애, 안구 건조증
비뇨기계	옥시부티닌, 베세레틱	요도 경련 완화, 방광 기능 장애 개선, 요실금 감소	설사, 구토, 복통, 두통
두드러기, 알레르기	히스타세틴, 판피린	알레르기 반응 억제, 감기 증상 완화	졸음, 입안 건조, 소화불량

 

표에서 알 수 있듯이, 항콜린제는 주로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과 관련된 질병이 발병 시 처방이 이루어집니다.

이런 질병이 발생할 경우에 항콜린제를 사용하여 아세틸콜린 수용체를 차단하거나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억제함으로써 증상을 완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의 위험도 있어, 복용을 결정할 때 개인의 상태를 잘 파악하고 의사와 깊이 있는 상담이 필요합니다.

 

 

항콜린제가 치매 위험성을 높인다?

 

항콜린제로 대표적으로 알려진 치료제들이 주로 치매와의 연관성이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실제로 최근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항콜린제를 매일 최소한 3년 이상 복용한 사람은 복용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 위험이 50%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의 노팀엄 대학과 미국의 JAMA Internal Medicine에서 각각 발표한 연구에서, 항콜린제를 복용한 사람들이 치매 발생 위험이 높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는 55세 이상 성인 28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2004년부터 2016년까지 수행된 건강 조사와 치매 진단을 받은 55세 이상 환자 약 5만 8천명과 대조군 약 22만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확인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연구 결과가 항콜린제를 복용하는 것 자체를 금지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항콜린제가 치료에 꼭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항콜린제를 복용한다고 해서 반드시 치매에 걸린다는 것은 아니며, 오래 지속해서 장기 복용 시 그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항콜린제를 복용하고 있으시다면, 되도록 장기 복용을 피할 수 있도록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의약품 복용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일상에서 면역력을 높이도록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잘 다스려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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